안녕하세요 오늘은 실제로 제가 수년간 겪었고, 아직도 씨름하고 있는
한포진에 대해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요.
사실 작은 물집 증상이라서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때로는 큰 통증이나 상처보다 이런 작은것들이 더 신경 쓰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게 왜 자꾸 생겨나는 것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건지 궁금했어요.
한포진 이란?
한포진은 dyshidrotic eczema 이라고 불리는 ‘비 염증성 수포’ 질환이며,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톱 주위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특징이 있어요.
물집은 발진과 함께 급격하게 발생하며, 작고 둥글고 투명한 모양입니다.
뚜렷한 발생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며, 대개 발진은 2~3주가 지나면 사라지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이부분이 힘들죠)
처음에는 작고 둥글고 투명한 모양이다가 작은 물집이 큰 물집으로 합쳐지거나
그룹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같은 자리에 재발이 잘 되며, 증상 부위를 다른 사람과 접촉해도 전염되지 않아서
크게 생활상에 걱정을 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물집을 터뜨리면 손에 다른 부분으로 물집이 확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간지러운 증상이 많았구요, 특히 손가락 끝쪽에 수포가 생기면
물건을 잡거나 손을 사용할때 그 이물감 때문에 차라리 큰상처가 덜 신경쓰이겠다
싶을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였답니다.
한포진의 발병 원인
아쉽게도 한포진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게 없다고 합니다.
다만 연구 결과와 증상의 경향으로 인해 축적된 정보에 의하면
① 다한증과, 아토피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잘 나타납니다.
② 정서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 더 많이 나타납니다.
③ 금속, 니켈, 코발트, 흡연, 아스피린이나 경구피임약 복용이 연관있을수 있다고해요.
수년간 한포진 때문에 고생해본 바로는 정서적인 스트레스 를 관리하고
금속 물질을 만질때 조심했는데,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이건 저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치료방법
앞서 말씀드린대로 원인이 명확치 않기 때문에
뚜렷한 치료방법이 나와 있지는 않은것 같아요.
다만, 병원에 가면 가려움 증상이 너무 심할때에 항 히스타민제를 처방받거나,
너무 가려워서 이미 수포를 터뜨려 2차 감염등이 의심될 때
바르는 연고를 처방 받기도 했었어요.
병원에서 권장하는 방법으로는
① 하루에 3~4회 멸균생리식염수를 이용해 물찜질(wet dressing)을 한다.
② 물집이 가라앉은 후에는 물찜질을 중단해야 한다
③ 이후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④ 증상이 심할 때는 먹는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나,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은 부작용을 야기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니다. 결국 한포진은 발생후 2~3주가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실
필요까지는 없지만, 너무 오랫동안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이미 터뜨려서 염증이 생긴다거나 하는경우는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는게 좋겠어요.
예방방법
A. 세제나 약품, 금속물질 등 자극 물질과의 접촉을 피할것.
B. 손을 오래 씻지 말고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려줄 것.
C. 또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제 경험상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손잘씻고 잘 말리기와 스트레스 받지않기만
신경써서 잘 관리해도
발생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적어졌어요.
가장 중요한건 역시 스트레스 인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너무 걱정마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 하셔서
지긋지긋한 한포진하고 영원이 이별하시길 바래요.
아! 증상이 2~3주 지나도 계속되거나 가렵다고 물집 다 터뜨리셔서
화끈거리시면 반드시 병원 가셔야 되는것 기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