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럽에 가보면 당구동호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러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고 성별에대한 핸디캡도 적고 또
알수록 그 깊이가 더 깊어서, 배울것도 참 많은 스포츠 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동호인들이 서로 어울려 즐기고 있는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3쿠션. 특히 국제식 대대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 정도는 알아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꼭 이런 게시물은 아니더라도 클럽 벽면에 붙어있는 매너에대한 내용을
한번쯤은 보신적이 있으실 거에요.
이걸 다 알고 외울 필요는 없겠지만 왜 이런 예절들을 강조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좀 해 봤습니다.
[ 3쿠션 당구경기는 두뇌사용량이 많은 스포츠 종목이다 ]
사실 이 한가지 사실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의 3쿠션 당구는 머리를 아주아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이기때문에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트러 뜨리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기본매너는 다 된거죠.
1.휴대폰은 무음 또는 진동으로 놓고 입장합시다.
– 당연히 상대방타석일때 벨이 울린다거나 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겠죠.
2.쵸크는 개인당1개씩 각각 사용하며 내 타석이 끝나면 반드시
가지고 내자리로 돌아오도록 합시다.
– 내가 썼던 쵸크가 테이블위에 놓여있으면 상대방의 시스템 계산에
방해가 되기때문에 이런것도 지켜야 할 예절 중 하나 입니다.
3.상대방의 타석일때에는 반드시 내자리에 착석해서 대기하도록 합시다.
– 마찬가지로 상대방이 한참 머리를 쓰고 계산하고있는데 옆에서 서성거리거나
서있으면 안되겠죠?
4.옆테이블에 들릴만한 크기로 얘기한다거나 통화를 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 나의 상대도 상대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경기하고 계시는 분들의 머릿속 역시
복잡하고 치열합니다. 최대한 방해 하지 말자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이 네가지가 중요한 예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외에 행운의득점일때 상대에게 미안함을 표시 한다거나
경기중에 상대를 가르치거나 훈수두지 않기.
상대방 친공이 멈추기도 전에 일어나서 타석에 들어가지 않기 등의 예절은,
정말 이런걸 안지키는 사람들은 3쿠션 당구 뿐만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국제식대대 3쿠션은 골프+체스 같다구요.
그만큼 신체뿐 아니라 두뇌사용이 많은 경기라는걸 표현한 거겠죠?
그래서 오늘 알아본 저 위의 네가지는
3쿠션 당구를 정말 처음 접해보는 분들은
생소할 수 있는 클럽에서의 매너 이기때문에 따로 적어보았습니다.
매너있는 동호인 되셔서 클럽에서 서로 같이 경기해 보고싶은 인기동호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