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구와 1,2적구 간에 배치가 애매해서
도저히 쿠션을 돌리기는 각도가 보이지 않을때 시도하는
단단장 뱅크샷에 대해서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수구가 쿠션에 너무 가깝거나 1,2적구가 서있는 각도가
좋지 않아서 오른쪽으로든 왼쪽으로든 먼길 돌리는
뱅크샷 치기가 애매할때 시도해 볼수 있는 방법이죠.
단단장 뱅크샷
그럼 단단장 뱅크샷이 어떤 방식으로 가는것을 얘기하는지 아래
그림을 한번 볼까요?
이런식으로 공의 배치가 서 있다면 일단 수구가 너무 쿠션에 가깝고,
먼 쪽 쿠션을 맞추서 돌리는 앞돌리기 대회전 뱅크샷을 치기에도
1,2적구가 그 방향에 걸려있어서,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죠?
이럴때 그림과 같이 단단장 쿠션을 이용해서 득점할 수 있다면
이런 난해한 배치를 만났을 때 사용하기 좋을거에요.
다만 오늘은 이런 부분을 감각적으로 치기 보다는 어느정도
정확도를 기할수 있는 ‘기준’ 하나를 공부해보자는 취지입니다. 🙂
단단장 뱅크샷 숫자
오늘 알아볼 뱅크샷은 기본적으로 ‘무회전’ 입니다. 회전은 주지 않고
12시 당점으로 곧게 보내주는 방법으로 입사각과 반사각을 이용하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숫자도 크게 어렵지 않아요.
자~ 화살표 방향으로 수구를 출발시킬 때를 기준으로해서
수구의 숫자는 단쿠션 먼쪽으로 부터 10 / 20 / 30 / 40 이구요
왼쪽 장쿠션의 3쿠션 도착지점 숫자는 아래 부터 포인트당 1씩
더해서 쭉 8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해야하는 값인 1쿠션 숫자는 3쿠션숫자와 똑같이
먼쪽부터 10 / 20 / 30 이에요 (40을 칠일은없으니 30까지만…)
기준이 되는 개념은 40출발 에서 그 절반인 20을 향해 치면
반대쪽 코너를 돈다!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말 같지 않으세요?
맞아요~ 하프시스템!! 대대를 처음 시스템적으로 입문을 하게 되면
초반에 다루게 되는 하프시스템을 세로로 놓았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혹시모르니 그 전에 공부했던 하프시스템도 궁금하시면
예전 하프시스템 글을 링크해 둘께요.
단단장 뱅크샷 적용방법
이제 단단장 뱅크샷의 경로와 숫자를 알았으니
공식을 살펴봐야겠죠?
40에서 수구가 출발했을 때 그 절반인 20을 향해 치면 코너를 돌잖아요?
그럼 1쿠션 20 이상을 치면 어떻게 될까요?
1쿠션을 맞고 내려온 수구는 반대 코너를 돌지않고 다시 단쿠션을 맞고
장쿠션을 향해 올라가는 경로가 될거에요. (아래그림처럼요)
(출발숫자의 절반보다 큰 지점을 향해치면 단단장 으로 움직인다.)
그 경로에 숫자를 부여하는데, 위의 공식으로 더해주시는 거죠.
만약 이런 배치가 있다면
수구출발은 40 / 도착지점은 3 이니까 더하면 43 이구요
이 숫자의 절반인 21.5 정도를 1쿠션지점으로 해서 보내주시면 단단장 경로로
득점이 가능 하답니다.
영상에서도 보면 40출발지점이고 3쿠션은 4정도를 향해 가야
1적구를 맞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계산은 44를 반으로 나눈 22로 했고
그곳을 향해 무회전으로 보냈더니 운좋게 득점이 됐네요.
주의할 점
이 공식을 적용하실 때의 주의점이자 팁을 알려드리자면,
12시 3팁 무회전 당점을 주시고 어느정도 수구의 이동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힘과 속도가 살짝이라도 들어가실 텐데,
이때 미세하게 회전이 먹는 경우 때문에 원하는 방향에서 벗어날 때가 있거든요?
이럴때는 브릿지를 짧게 잡고 최대한 간결하게 탁! 하고 많이 밀어치지 말아보세요
나도 모르게 들어가는 회전을 방지해 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하나 정말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도착지점을 설정할때
절대로 도착지점 바로 옆의 쿠션에 맞는게 아니랍니다.
수구의 이동경로가 도착지점을 향해서!!! 움직이는 것이니,
(도착지점 4로 설정했다면 4옆이 맞지않고 4를향해 들어옵니다)
설계하실때 꼭!! 도착지점을 향해서 수구가 들어오는 경로를 생각해서
설정해 주시는 부분 잊지 마세요~!! 🙂
그럼 언제나 즐거운 당구생활 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