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당구 더블레일 되돌리기(접시)

오늘은 한 쪽 쿠션에 치우쳐서 다시 되돌아오는 되돌리기 일명 ‘접시‘ 샷은 어떤
공식에 의해 사용되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단쿠션에서도 사용 되지만 오늘은 기본적인 개념인 장쿠션 쪽에서의
되돌리기를 알아보고 익히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되어, 장-단-장
되돌아 오기를 알아 보기로 하죠.

더블레일(되돌리기)샷?

앞에서 설명드린것 처럼 장쿠션 단쿠션을 맞고 다시 처음맞은
장쿠션에 맞춰서 3쿠션을 완성하는 이 샷은

수구가 다시 맞은쪽으로 되돌아 오기 때문에 ‘되돌리기‘ ‘되돌아오기‘로
불립니다. 또는 간편하게 ‘접시‘ 라고도 부르죠 🙂

되돌리기

보통 이런형태의 공격을 말하는데요 공의 진행 선을 보면
어떤가요? 접시처럼 보이시나요?

이런 공의 움직임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것 같아요.

더블레일샷의 기준

장쿠션을 1쿠션으로 맞추는 경우의 기준은

수구가 출발하는곳이 ‘단쿠션’ 이니까
단쿠션 포인트 기준으로

1포인트당 역회전 1팁 으로 장쿠션 코너포인트를
향해서 부드러운 스트록으로 치면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수구가 그림처럼 아래 단축 1포인트에서 출발할 때에는
역회전(왼쪽회전) 1팁을 주고 화살표가 가르키는
장쿠션 코너포인트를 향해서 쳐주시면

그대로 장-단-장 쿠션을 3쿠션으로 맞고 아래 코너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2포인트와 3포인트 역시 공이 다니는 각도가 벌어질 뿐이고
똑같이 2팁과 3팁의 역회전을 주고 장쿠션 코너를
보고 쳐주면 장-단-장 쿠션을 맞고 아래 코너로 옵니다.

이런공은 어떨까요?

수구는 1팁위치에 있고 맞아야할 위치는 2팁위치 이니까

3팁을 주고 코너를 향해서 쳐주면 돼요.

1,2적구 쪽에 가셔서 큐로 장쿠션 코너를 슥~ 한번연결해 보시고
‘음 2팁위치이군’ 그리고 내공은 1팁 위치 이니까 그럼 3팁을 주고
코너를 치면 맞겠군.

이런 설계가 가능합니다.

더블레일샷 응용

아까 같은 기준은 알고 있는데
수구가 1팁과 2팁 중간 같이 애매한 곳에 서있거나,

노려야할 장쿠션 코너 포인트가 목적구에 가려서
안보이거나 할때는 어떻게 응용해서 쳐야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장쿠션 1포인트당 0.5팁 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자~ 집중해 주세요.

원래 기준대로라면 1.5팁 역회전 입니다.

1.5팁을 주고 노란선 처럼 장쿠션 코너포인트를 향해 쳐도 되구요

만약 1.5팁을 정확히 주기 어려운 경우에는 빨간선처럼
‘2팁’ 의 회전으로 장쿠션 1포인트를 향해 쳐도 아래쪽 코너로 옵니다.

그래서 장쿠션 1포인트 당 0.5팁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즉, 수구가 1포인트의 위치에 있을 때

1팁의 회전을 주고 코너 포인트를 쳐도 아래쪽 코너로 들어오고
2팁의 회전을 주고 장쿠션 2번째 포인트를 쳐도 아래쪽 코너로 갑니다.

또 이 기준으로 여러 응용 할 수 있는 배치들이 많지만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면,

이런 공 약 2팁의 회전으로 코너를 치면 맞을것 같지만,
그렇게 치면 수구가 쿠션에 맞기도 전에 빨간공에 직접
맞아버릴 수 있잖아요?

이럴때 장쿠션 1포인트 당 0.5팁의 회전 효과 인것을
이용해서

그림 처럼 3팁의 회전을 주고 장쿠션 코너가 아닌
2포인트로 보내주면 빨간공에 직접맞는 것을
피하면서 득점을 노릴 수 있게 됩니다.

어떠신가요?

일단 이런 ‘기준’을 익히신 다음 반드시 클럽가셔서 연습을
해 주세요.

1포인트에서 내 1팁회전이 진짜 코너로 들어오도록

2포인트에서 2팁회전이 코너로 오도록

이런 시스템 연습을 꼭 해주셔서

시스템을 믿고 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신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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