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벌레 청딱지개미반날개 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해외의 많은 청소년들이 잼버리 참석차 한국에 방문을 했는데
여러 어려움 중에 화상벌레에 대한 얘기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름도 생소한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무엇이고
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1.화상벌레가 뭐죠?

화상벌레(Paederus fuscipes) 의 본명은 ‘청딱지개미반날개’ 라고 합니다.
가늘고 작게 생겼는데 6~8㎜ 정도로, 1cm가 채 안돼요.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붉은색을 띠고, 가운데 쪽은 파란색 또는 초록색 으로
약간의 광택이 있어요.

주로 동남아시아 쪽에 서식하던 애들인데 6~7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한국에 토착화 된 해충입니다.

2.언제 많이 생기는 벌레 인가요?

화상벌레는 봄에서 부터 가을까지 쭉 볼 수 있는 벌레이지만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는 습한 날씨에 더 활동성이 강해서 지금쯤
많이 볼 수 있어요.

또 야행성 습성이 있어서 밤에 불빛에 이끌려서 집안으로
유입된다거나 야외 캠핑할때에도 조심해야 하는 해충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3.만났을때 어떤 주의를 해야 하는건가요?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의 체액에는 페데린(pederin) 이라는 독성 방어 물질이
있어서 물리거나 심지어 피부에 닿기만 해도 ‘페데러스 피부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야외 활동을 하실 때는 피부가 최대한 직접 노출되지 않게
긴옷 등으로 가려 주시는게 좋구요 혹시 만난다면 손으로 직접 잡거나 쫓아내려고
하다가 접촉 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해요.

뿌리는 살충제를 사용 한다거나, 도구를 이용해서 피부에 직접 닿지않게 잡아야 합니다.
혹시 물리거나 접촉을 했을 경우에는 페데린이 다른 신체 부위에
옮겨 묻지 않게 즉시 물이나 비누로 씻어내야 해요.

4.닿거나 물렸을때 증상은요?

처음엔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해요
물리거나 접촉 후 12시간에서 하루 이상 지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불에 덴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요.

또 그 부분에 작은 수포가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기도 한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심한 압통이나 작열감 등이 느껴지지만 몇일 지나고 나면
수포도 가라앉고 건조해지면서 결국 2~3주 지나고 나면 자연치유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피부염 자체는 타인에게 감염되거나 하는 종류는 아니라고 해요.

5.노출 됐을때 치료방법

거의 모든 경우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는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벌레물렸을때 바르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또는 항생연고 등을 바르고
물집이나 상처가 생겼을때 평소 관리하듯이 스치거나 다른곳에 닿지않도록
관리만 해주시면 된다고 해요.

만약 상처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셔서 접촉 피부염에 준하여,
스테로이드와 항 히스타민제 종류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은 생소한 ‘화상벌레’ 에 대해서 알아보았구요 꼭 야외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발생하거나 유입될 수 있는 해충이니 만나면 유심히 보시고
이놈이다 싶으면 꼭 도구나 살충제를 사용해서 잡으셔야 합니다.

안전이 최고죠 🙂